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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염 증상, 더 이상 호전 없을 땐 비염수술 고려해봐야
등록일 2018-08-22
조회 391
▲삼성드림이비인후과 일산점 김규진 원장
최근 무더운 날씨 속 에어컨 가동률이 높아지면서 실내·외 온도차 등으로 인한 여름철 비염으로 불편함을 호소하는 이들이 크게 늘고 있는 추세다. 비강 내의 비점막에 염증이 생기는 염증성 질환인 비염은 지속적인 코막힘이나 콧물, 재채기 등의 증상을 유발해 일상생활에 큰 불편함을 초래하며, 심한 경우 두통과 함께 후각장애, 수면장애 등 다양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제때 치료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만성비염으로 이어지게 되는데, 비염 증상이 감기와 비슷해 오인하여 쉽게 방치하는 경우가 많아 증상 발생 시 초기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한 질환이다.
이러한 비염은 일반적으로 초기에 약물로 증상을 간단히 완화시킬 수 있지만, 이미 만성화된 상태라면 약물치료만으로는 일시적인 증상 완화만 기대할 수 있어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을 바탕으로 비염수술 치료도 고려해보는 것이 좋다. 비염수술은 비대해진 하비갑개의 부피를 줄여주는 시술로, 최근에는 고주파 기기를 통해 해당 부위의 점막 부피를 위축시키는 방식을 적용하여 수술 소요시간이 단축됐으며, 수술 후에는 당일에도 정상적인 일상생활이 가능해 많은 이들이 선호하는 추세다.
하지만 비염은 재발이 잦은 코 질환으로 수술 후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 실내온도와 습도를 알맞게 유지하고 콧속이 건조해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다. 또한 1일 수분 섭취량을 늘리고 비염수술 후 정기적인 진료 및 꾸준한 코 세척을 통해 재발을 방지할 수 있다. 삼성드림이비인후과 일산점 김규진 원장은 “최근 여름철 비염 환자가 크게 늘고 있는 추세며, 비염 증상이 이미 만성화되어 약물치료로는 더 이상 호전이 없을 땐 비염수술 치료도 고려해봐야 한다. 특히 동반된 코 질환 등 환자의 현재 코 상태에 따라 적합한 수술법이 다르기 때문에 반드시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을 바탕으로 충분한 상담 후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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