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동용 원장 알아보기
저는 사람의 첫 인상을 중요하게 생각해요. 첫 인상은 그 사람의 매너, 옷차림, 말투 등 많은 것이 있겠지만 외모가 많은 비중을 차지하지요. 그 중에서도 얼굴 중앙에서 밖으로 돌출되어있는 코는 이러한 의사결정에 많은 영향을 끼치게 되는데, 미용상의 측면과 아울러 기능적인 측면까지 고려할 사항이 대단히 많죠. 이런 점이 굉장히 흥미로웠다랄까요?
인자한 미소가 트레이드 마크인 왕동용 원장님! 그에 대해서 조금 더 자세히 알아보자
예전에 비염 증상이 심했던 꼬마환자분이 있었어요.
엄마와 손을 잡고 왔는데 어린아이답지 않게 얌전히 진료를 받았죠.
그런데, 진료가 끝나니 아이의 엄마가 정말 감사하다고 고개를 몇차례나 숙이시는 거예요.
저는 당황해서 무슨 특별한 사연이 있나 물어봤어요.
이야기를 들어보아 하니 꼬마가 의사 선생님들을 너무 무서워해서 진료를 거부한 게
하루 이틀 일이 아니었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가만히 앉아서 자기가 불편한 곳도 척척 스스로 말하는 아이의 모습에 너무나 놀라셨다고 해요.
지금 생각해보면 아마 제가 의자에서 내려와 무릎을 꿇고 아이의 눈높이에 맞춰서 진료를 봤던 것이 꼬마환자의 마음을 열었던 게 아니었나 싶어요.
아니면 푸근한 인상의 제 얼굴 때문이었을까요? (웃음)
저는 신뢰할 수 있는 의사가 되고 싶어요.
우리는 살아가면서 항상 모르는 사람에게 무언가를 의지하고는 하죠.
예를 들어 아침에 출근하는 버스를 타게 되면 처음 보는 버스 기사님이지만 운전을 안전하게 하실지, 거칠게 하실지, 사고는 안 날지, 버스 점검은 주기적으로 하고 계시는지 고민하지 않아요.
왜냐하면, 기사님이 안전하게 목적지까지 운전해주실 것이라는걸 믿고 있고,
그렇기 때문에 목적지까지 큰 문제 없이 도착할 수 있죠.
의사라는 직업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해요.
환자분이 의료진에 대한 신뢰가 있어야만 정확한 상담과 진료를 진행할 수 있고
‘완쾌’라는 목적지에 도착할 수 있어요.
그 여정이 때에 따라 짧을 수도, 길 수도 있지만 저는 항상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주셨으면 해요.
‘여러분 저를 전적으로 믿으셔야 합니다!’ 너무 올드한 개그 코드인가요? (웃음)
내원하시는 환자분들의 대다수가 ‘수술’이라고 하면 지레짐작 겁부터 먹으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요. 물론, 하나도 안 아프다고 하면 그건 거짓말이겠죠. (웃음) 하지만 제가 환자분들께 항상 드리는 말씀이 있어요.
‘불편함은 잠깐, 편함은 평생 !’
뿐만 아니라 간호사 선생님들도 환자분들의 수술 상담부터 회복까지 하나하나 정성을 다해 신경을 쓰고 있어요. 게다가 노원점의 경우 환자와 간호사의 1대1 전담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확실하게 케어받고 계시다는걸 느끼실 수 있을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