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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드림소개 > 병원일기 카자흐스탄을 감동시킨 강남점 허세형 원장님
최근 코 수술을 위해 멀리 카자흐스탄에서 부부 한 쌍이 우리 병원을 찾아주셨습니다. 카자흐스탄은 구소련이 해체되면서 카자흐스탄공화국으로 독립하였으며 몽골과 중앙아시아 사이에 있어, 우리나라와는 3시간의 시차가 있는 제법 멀리 있는 국가입니다.
이렇게 멀리서까지 찾아줬다는 것은 우리나라 의술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는 뿌듯한 마음이 들지만, 한편으로는 환자분이 얼마나 고생이 심했으면 여기까지 찾아왔을 까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모든 환자는 다 똑같지만, 멀리서 온 손님이기에 더더욱 신경을 써서 진찰하고, 치료를 시작했습니다. 생각보다 두 분의 상태는 좋지 않았습니다. 비중격이 많이 휘었고, 만성비후성 비염의 상태가 심각하여, 치료에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강남점 허세형 원장님은 그동안 많은 수술 경험을 바탕으로 침착하게 환자분을 안심시키며 치료를 했습니다. 다행히 두 분 모두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지만, 수술 후 부인이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상태가 너무 나빠서 힘든 수술이 될 거란 사실을 환자분들에게 사전에 알렸고, 강남점 허세형 원장님 역시 이런 상황을 예상하셔서 부인의 힘들어하는 모습에 당황하지 않고, 마치 내 가족을 대하듯 정성스러운 손길로 환자를 돌봐 주었습니다. 강남점 허세형 원장님의 정성이 통해서였을까? 계속 힘들어하던 부인은 점점 안정을 되찾고, 곧 건강을 회복하게 되었습니다. 이후 남편과 부인 모두 코 수술이 회복 될 때쯤, 수술전과 비교해서는 몰라보게 달라진 상태에 놀라워하셨습니다.
카자흐스탄이나 주변에서는 모두 힘들 거라며 치료를 포기했지만, 멀리 한국까지 와서 수술을 받았는데 결과도 만족스럽고 힘들어하는 부인에게 정성스럽게 대하는 모습에 감동했다면서, 카자흐스탄으로 돌아가기 전 꼬냑과 소방협회의 메달을 선물로 주셨습니다.
알고 보니 남편 우바키로씨는 카자흐스탄 소방협회에서 회장직을 맡고 계신 고위층 인사셨습니다. 그리고 카자흐스탄에 친구 한 명이 있다고 생각하고, 언제든 기회가 되면 놀러 오라는 말을 남기고 병원을 떠나셨습니다.
멀리 카자흐스탄에 친구가 생겼다는 사실과 그 친구가 기관의 기관장을 맡고 있다는 사실에 어깨가 으쓱이게 됩니다. 혹시 카자흐스탄에 가시는 분 있으면 연락주세요.ㅎㅎ
환자를 정성으로 대하는 것은 국경과 관계 없이 모두를 하나로 묶어주는 원동력이 되는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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